자취요리 햄, 계란 볶음밥 만들기
오늘은 아주 간단하고 쉽게 햄, 계란 볶음밥을 만들겠습니다.
집에 명절이면 많이 받는 스팸 있으시고 계란도 있으실 겁니다. 없으면 사면됩니다. 햄 없으면 계란만, 계란 없으면 햄만 넣어도 되며 둘 다 없으면 남은 치킨 또는 족발 김치 등등 배달 후 남은 음식들로도 가능합니다. 굴소스 하나로 충분히 맛있는 볶음밥 만들기 시작하겠습니다.
햄 계란 볶음밥 만들기.
재료 - 햄, 계란, 대파, 굴소스, 밥
1.햄과 대파를 손질해 줍니다. 자취 요리기 때문에 분명히 칼로 자르시기 귀찮으실 겁니다. 그냥 가위로 막 잘라주시면 됩니다. 맛은 똑같습니다.
자취하지만 가끔 칼을 쓰고 싶을때가 있어서 대파랑 햄을 보기 좋게 썰어 놓았습니다.
그냥 큰 그릇에 햄이랑 대파를 같이 가위로 막 잘라서 놓으셔도 됩니다.
2. 계란은 풀어놓아도 되고 안 풀어놓아도 됩니다. 위에 손질해 놓은 파와 햄과 같은 그릇에 넣고 풀어서 놔두어도 됩니다.
3. 프라이팬에 식용 유또는 카놀라유 기름을 두른 후 대파를 넣어줍니다. 파 기름 내려고 하는 건데 안내도 됩니다.
대파랑 햄이랑 같이 가위로 잘게 잘라놓은 거 한꺼번에 프라이팬에 넣어주셔도 됩니다.
이렇게 넣으시면 되고 파 기름 내실 거면 식용유 조금 더 넣어도 됩니다. 다진 마늘 있으면 같이 넣어도 맛있습니다.
한국음식은 거의 모든 음식의 대파와 마늘이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한식뷔페를 운영하던 시절에도 대파와 마늘은 항상 저렴할 때 많이 사서 여유 있게 가지고 있었는데 자취하시는 분들은 가위로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그때그때 하나하나씩 꺼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진마늘도 식자재 마트가면 냉동으로 된 다진마늘이 있어 저렴하게 구매 하실수있습니다. 아니시면 3천원정도 하는 작은 다진마늘 냉장고에 넣고 사용하시면 될것같습니다.
4. 계란도 프라이팬에 그냥 넣어준후 후라이팬 안에서 풀어주면 됩니다. 밥을 먼저 넣어버렸네요. 상관은 없습니다.
나무 숟가락으로 하는 게 프라이팬 코팅 안 벗겨지고 좋습니다.
5. 찬밥이든 남은 밥이든 즉석밥을 넣어줍니다. 굴소스와 후추, 소금 간을 해줍니다.
사실 스팸이 들어가서 굴소스만 넣어도 충분히 짭짭함을 느낄 수 있고 간을 따고 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즉석밥은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은 거를 넣어서 꼬슬꼬슬하게 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즉석밥으로 하는 게 가장 밥이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 맛있는 거 같습니다.
6. 마지막으로 고슬고슬하게 볶아놓은 밥에 참기름 두 방울 정도만 넣으면 완성.
요약 - 대파, 햄 가위로 막 자르고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자른 대파, 햄을 넣어줍니다. 팬 안에다가 계란도 넣어 풀어주고 스크램블이 됐다 하면 바로 밥 넣고 굴소스 넣으면 끝.
자취요리 더 쉽고 귀찮은 분들은 큰 그릇 안에 대파, 햄, 계란, 밥까지 다 넣고 풀어서 볶으셔도 됩니다. 고슬고슬하게만 볶아주시고 간만 잘 맞춰서 드시면 됩니다. 햄 계란이 없으신 분들은 남은 배달 음식으로 밥과 볶아서 드시면 됩니다. 파 마늘을 넣고 그다음에 원하시는 재료를 넣어서 볶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볶음밥으로 하루 한 끼 간단하게 만들어 먹으면 될것같습니다. 따로 어느정도 넣고의 계량이나 순서는 전혀 없습니다. 자취요리 혼자 한끼 하는 요리 계량없이 순서없이 쉽게 만들어 풍족한 한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자취생도 요리 못하는 사람들도 아주 쉽게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